소버린(Sovereign) AI가 뭐길래? "네이버와 엔비디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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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소버린 AI란?
  3. 네이버의 글로벌 전략: 중동에서 동남아로
  4. 엔비디아와의 협력, 무엇을 노리는가
  5. 기술 격차? 글로벌 경쟁 속 과제
  6. 결론

들어가는 말

"AI도 주권 시대"
국가마다 AI를 직접 개발하고, 자국 데이터로 훈련된 모델을 운영하겠다는
소버린 AI(Sovereign AI)’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 네이버가 중심에 섰습니다.
중동 시장에서 성과를 낸 네이버는 이제 동남아 시장으로 발걸음을 넓히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소버린(Sovereign) AI란?

‘소버린 AI’란,

“국가 또는 기업이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이는 두 가지 이유에서 매우 중요한데요.

  1. 데이터 주권 보호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음과,
  2. 맞춤형 AI 운영 가능언어, 문화, 법률에 특화된 AI 생성 가능입니다.
이 때문에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여러 국가들이 소버린 AI에 주목하고 있으며,
AI 패권 경쟁은 기술력 + 자주성의 싸움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소버린-AI-이미지
솔버린 AI (이미지 출처-https://clova.ai/)


네이버의 글로벌 전략: 중동에서 동남아로

네이버는 자사의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글로벌에서 상대적으로 AI 인프라가
부족한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소버린 AI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동 성과 사례

  • 2023년 사우디 아람코디지털과 파트너십 체결.
  • ‘네이버 아라비아’ 설립, 아랍어 기반 AI 개발.
  • 리벨리온과 협력해 현지 특화 LLM 공동 개발.

동남아 진출

  • 필리핀 현지 기업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 공동 추진.
  • 연내 동남아 시장에서 가시적 결과 도출 예정.
즉, 빅테크가 아직 깊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을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틈새를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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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글로벌화 (이미지-미드저니)


엔비디아와의 협력, 무엇을 노리는가

이번 발표의 핵심은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입니다.
GTC 2025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AI 서밋’ 세션을 통해

  • 하이퍼클로바X 기반 사례 발표
  • 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 선언
  • 글로벌 AI 인프라 협력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왜 엔비디아일까요?

  • 엔비디아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 AI 개발에 필수적인 GPU 연산 자원 확보 가능
  •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있어 글로벌 파트너로서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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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미지 출처-https://www.nvidia.com/)

즉, 네이버는 AI 모델은 자사 기술로, 하드웨어 인프라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소버린 AI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에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기업간의 기술협력 (이미지-미드저니)


기술 격차? 글로벌 경쟁 속 과제

물론 네이버의 소버린 AI 전략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 중국의 ‘딥시크(DeepSeek)’처럼 저비용 고효율 AI가 급부상하고 있고,
  • 메타, 구글 등은 추론 AI 모델로 실사용 기반 시장을 선점 중이며,
  • 네이버는 추론 AI 모델은 아직 출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즉, ‘시장 선점’은 좋지만, 기술력과 응용서비스의 범용성 면에서는 아직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가 이사회에 복귀하며,
이런 기술 경쟁을 어떻게 돌파할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네이버 소버린 AI, 미래는 어디로?

‘소버린 AI’는 단순히 기술이나 마케팅이 아닌 국가 디지털 주권,
경제 독립,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키워드입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작지만 강한 국가형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기술 독립데이터 보안, 로컬 언어 최적화라는 요소들이 더 중요해질
미래에서 네이버의 ‘소버린 AI’ 전략은 충분히 의미 있는 실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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